Exhibition

[부산 전시] 부산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v.4 in 벡스코 / 부일페 많이 변했다 너?

mayokim 2023. 9. 11. 20:34



부산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V.4
전시 기간 : 2023.09.07(목) ~ 10(일)
관람 시간 : 10:00 ~ 18:00 (일 17:00)
전시입장료 : 10,000원
전시 장소 : 벡스코 제2 전시장



부산에서 부일페가 개최되었습니다.
그 말은 가을이 되고 있다는 말이지요.

시간 참 빨라요.




저는 전시 보러 가는 것을 좋아해서 서일페도 부일페도 최근에 모두 다녀왔는데요.

작년 부일페는 사실 제가 느끼기에는 부스도 생각보다 많지 않고 사람도 많이 없었어요.




아무래도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일페나 다른 일러스트 페어에 비해서 밀린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부일페를 다녀와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이번에 스크런치 작업을 도와드린 작가님이 계셔서 응원차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마카롱이랑 루피 사탕을 준비해 봤어요 ㅋㅋㅋㅋ




그런데 도착하니 웬걸...🙄🙄🙄🙄
저는 코엑스에 온 줄 알았어요..
부일페 이렇게 단숨에 성장하다니..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한번 풀어볼까 합니다!

기대 안 하고 갔다가 아주 큰코다치고 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이번 페어는
며칠은 왼쪽에서 입장하고
며칠은 오른쪽이서 입장하고
입구가 계속 바뀌었다고 해요.

이게 또 매출에 좀 영향이 있었는 듯해 보였습니다.

페어의 몸집이 커져서
그런지 바닥에 앉아계신 분도 많았고요.
모든 부스를 열심히 볼 수는 또 없더라고요..


일단 이번에도 너무 좋아하는
수키도키 작가님 계셨고요
도장 사고 싶은 게 진짜 많았는데
고르다가 결국 ㅜㅜ 못 골라서 못 사 온 슬픈 스토리..


확실히 올해에는 키링이 유행해서 그런지 귀여운 인형과 키링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공룡 엄청 좋아하는데 ㅋㅋㅋㅋ 자세히 보니 너겟 키링ㅋㅋㅋㅋ 너무 귀여웠어요


여기는 아무로키 작가님 부스입니다!
이 흰 강아지가 저 노란 아이를 입에 물고 다녀서
입이 노랗다고 하네요 ㅋㅋㅋ

재미있는 스토리를 또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희 고양이랑 많이 닮아서 사고 싶었는데
품절이더라고요 ㅠㅜ

막상 또 배송으로 사려고 하니 고민되고 ㅠ
그렇지만 일러스트페어에서 구매하면
거의 대부분 무료배송으로
진행해 주시기 때문에
웬만하면 일러 페어에서 사면
더 좋은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팔지 않는 제품들도 많고요 ㅎㅎ


걷다 보니 이런 걸 또 주시더라고요
ㅋㅋㅋㅋ마트에 온듯한 전단지였어요.
바이럴이 재미있었어요.


이번 일러스트페어는 좀 특이했던 게
직접 자리에 앉아서 그림 그리던
작가님들이 꽤 계셨어요.

지난 부산 일러 페어에서는
사인받는 줄도 서고 그랬던 것 같은데 ㅎㅎ
이번 페어에서는 못 봤네요.


직접 그림도 한번 그려보고 ㅎㅎ
휴 오늘도 넘겼다 🐱💖


나비와 바둑이라는 책도 기억에 남았어요.
나비는 참지 않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어텀프루츠 작가님  
그림도 만나볼 수 있더라고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ㅎㅎ

일요일에 가서 ㅠㅠㅜㅠ
인스타 팔로우 선물은 받지 못했어요..


이건 난ㄱ ㅏ... 오징오징


아무래도 다꾸 위주의 작가님들 그림은 대체로 귀엽고 파스텔톤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런 러프 스케치 느낌의 그림이 눈에 띄더라고요..
진짜 너무 멋있었어요.

왠지 사연이 있는듯한
따뜻한 그림체


이 커피 타임 포스터 다들 엄청 이쁘다고 우와하고 지나가시더라고요 ㅎㅎ

저도 고영씨와 함께 지내는 집사이다 보니
자연스레 고영씨 그림에 눈이 가게 되었어요.


스스로에게 편지를 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저는 저기 발구락 작가님의 책위에서 자는 강아지를 골랐습니다.

마치 월요일의 저 일거라면서요..

페어에 볼거리가 정말 많아서 다리가 정말 아팠거든요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점심 안 먹은 것도 잊고 4시 반까지 구경하다가 이상하게도 정신이 아득해서
그제야 굶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이었어요.


다들 이름을 아시던데
이름이 푸딩이? 푸댕이? 푸뎅?이라고..

세상 뽀짝하더라고요..


저 안고 있는 고양이와 사람 그림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캐리커쳐 저도 한번 받아봤어요 ㅋㅋㅋㅋ


결과는 짜란 ㅋㅋㅋ
오른쪽입니다!! 저랑 닮았나요???!


왼쪽 스크런치 3종류가 제가 같이 작업했던
스크런치랍니다!
완판 하셨다더라고요




앞으로 부산 일러스트페어의 행보를
좀 더 기대해도 될까요?

내년이 더 기대되는 후기였습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작가로도 꼭 참여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