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팝업] 땅콩잼의 정석 스키피랜드 팝업 후기. 팝업의 목적성에 대한 고찰
오전에 설화수 헤리티지 클래스를 듣고
그 밑에 있는 스키피랜드 팝업스토어에 방문했다.
당시 후기가 정말 하나도 없어서
또, 평소 스키피 땅콩잼을 자주 접한 사람으로서
궁금증과 기대를 안고 방문하게 되었다.
1층
처음 들어가면 타투 스티커를 준다.
머리띠나 각종 스키피 장신구 빌려주신다..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난 붙이지 못했다 ㅠㅠ
둘 중에 어떤 잼을 선호하냐고 하셔서
선택하면 식빵에 발린쨈 종이를 받는다.
이것도 재료를 받을 수 있는 코너 어떤 놀이기구를 타고 싶냐에 따라서 토핑이 달라진다.
요것도 토핑
그리고 내가 골랐던 재료와 토핑들로 배찌를 만들어주신다.
여기까지가 1층 끝
- 나중에 다른 블로거 분의 후기를 보니 이때 만든 배지 속의 토스트와 같은 빵을 돈내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봤는데 그 어떤 안내도 미리 받지 못해서
알 수 없었다..
2층에 올라가서 뽑기를 할 수 있었는데
뽑기 집게가 영 시원찮았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땅콩잼과 파우치를 뽑으신 분들이 계셨다!
신기했다.. 난 영 뽑기랑은 아닌듯한ㅋㅋㅋ
나도 잘하고 싶다!!! 뽑기!!!!!
그렇게 쏘야랑 줄 서서 스키피 네 컷을 찍었다.
생각보다 소품도 많고 엄청 귀여웠다!
3층을 기대하며 올라갔다.
3층
3층은 다트 던지기가 있었다
3번의 기회중 2번을 맞췄는데
레시피 종이를 하나 받았다..
쥬륵... 열심히 던졌는데 엽서라니
땅콩잼 한번 혀에 바르지 못하고 끝나버린 팝업이었다..
후기
요즘 유행하는 팝업의 목적성은 뭘까?
제품에 대한 경험과 그로 인해 개선하는 제품의 이미지, 또 모르던 제품이라면 제품에 대한 홍보 아닐까? 했는데
아무래도 전시 기획자의 의도와 내 바람은 좀 달랐던 것 같다.
땅콩잼의 맛을 체험해 보고
내 입에 맞는 잼을 구매해서 오고 싶었는데
스키피라는 브랜드 소품들과 좋은 추억들을 만들어주는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의 팝업이었던 것 같다!
(물론 밖에 스키피 카페가 있긴 했지만,,)
지난번 부산에서 다녀온 키캣 팝업에서의 경험을 떠올리며, 팝업의 목적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