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일기] 내돈내산 퍼셀 픽셀 바이옴 , 앰플 후기 - 재구매는 글쎄..
요즘 자꾸 얼굴이 뒤집어지고
피지는 뿜뿜이고 모공은 늘어나서
시카 관련된 성분이 들어간 세럼들을 쓰다가
시카마누와 내 피부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남들 다 좋다는 시카마누는
내 피부를 더 빨갛게 만들었다.
요즘 엄청 많이 인스타에서 광고하고
또 뷰티 유투버분들과 또 블랙핑크 로제 님이
쓰신다고 유명하길래 비싼 돈 주고 구매함.
지금부터 쓰는 후기는 한통 다 쓸 때까지의
내 피부변화 기록용이므로
제품에 대한 설명은 지양할 예정이다.
또 더러운 모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므로
마음의 준비 후 읽어주세요..
제품의 외관 및 구매 제품들 소개
포니님의 그림과 콜라보한 패키지가
일단 마음에 들었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왼쪽부터
퍼셀 247 초유 포어 디펜스 앰플과
퍼셀 20억/ml 픽셀 바이옴 원액이다.
먼저 퍼셀 20억/ml 픽셀 바이옴 원액은
일단 이렇게 생겼고 입구가 상당히 조악하다.
어떻게 생각하면 위생적인 것 같기도 하고..
저기를 잘 눌러줘야 한다.
다만 제형이 상당히 물처럼 주룩 흐르는 제형이라
앰플이 흐르지 않게 잘 받쳐야 함.
얼굴에 바로 짰는데 바로 턱까지 내려가서 흐른다.
두 번째는 퍼셀 247 초유 포어 디펜스 앰플이다.
분사형 어플리케이터이다.
처음에 딱 꺼냈을 때 자잘한 검은색 무늬가 있길래
원래 그런 색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먼지가 잔뜩 묻어져 있었다.
정전기가 많이 일어나는 재질인듯 하다.
제품 효과 및 상세페이지 내용
# 퍼셀 제품의 상세페이지에는
여드름성 피부 적합 제품으로
여드름이 치료되는 것은 아님.
붉은기 개선과 무관 이라고 적혀있다.
그러나 올라오는 후기들에는
여드름 개선이 많이 되었다고 해서 궁금해졌다.
당연히 모든 사람마다 다른거니
내 후기가 답이라고 할 수 없다.
Day1
첫날 세수하고 바로 원액을 도포했다.
얼굴이 너무 화끈거렸다..
원액 - 앰플 2회 - 일리윤 로션
Day 3
2일째 퍼셀제품을 바르기 시작할 때부터
얼굴이 따끔거리지 않았다.
처음 바를 때 피부가 놀랐나 봄..
근데 속건조가 너무 심해서
3통째 쓰고 있는 메디힐 마데카 소사이드 흔적 패드를 함께 써주었다.
난 피부를 조금만 만져도 빨개져서
패드를 팩처럼 올려서 10분 정도 두고
패드 위치만 옮겨 준다.
아무래도 환절기이다 보니..
이제 다시 수분크림도 좀 사야 할 것 같은 느낌.
원액 - 앰플 2번 - 패드 10분 - 일리윤 로션
Day 4
오늘은 원액 - 고무팩 - 세수 - 앰플 2회 - 파넬 시카마누 92 세럼 - 로션
갑자기 파넬 세럼을 다시 바른 이유..
건조해서.. 아직 수분크림을 선택하지 못했음 ㅠㅠ
피부 컨디션이 너무 안 좋다 보니
상당히 신중해진다.
여름이 이렇게 갑자기 끝나다니..
처음에는 파셀 제품만으로 효과를 관찰하려고 했는데 요즘 너무 건조하다.
파넬 시카마누 92 세럼은
사실 피부가 호전되는 느낌은 받지 못했음.
점점 여드름은 심해지는데 효과를 못 봐서
중간에 화장품을 바꾸게 되었다.
엄마가 자꾸 피부가 빨개진다고 하셨음..
1+1으로 샀는데 그래도 한통은 거의 다 썼다.
Day 5
출근하려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눈 주위 빼고 다 붉어짐
시카 때문인것 같음..
시카 정말 나랑 안맞구나
Day 7
원액 - 앰플 1회 - 클리니크 수분크림 - 일리윤 로션
도저히 피부가 나을 생각을 하지 않아서
어제 클리니크 수분크림을 사와서 발랐다.
잔망루피 콜라보여서 더 마음에 들었음.
무엇보다 내 피부랑 알로에는 엄청 잘 맞아서
이건 괜찮겠지 하면서 구매했다.
결론은 어제 수분크림 바른 뒤로는
붉은기 좀 나아짐 ㅠ
퍼셀 제품 일주일차...
나는 아직 다른 분들처럼
빠르게 큰 효과를 느끼지 못했다.
붉은기나, 여드름이나, 모공 크기가
개선되거나 하진 않는듯..
오히려 여드름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달까..
다 쓸때까지는 피부에 맞는 조합을
더 찾아보고, 경과를 관찰해야 할것 같다.
일단 한통 다 써보고 또 글을 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