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백종원 선생님의 프로그램을 보면서
외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생기신 것 같다.
한 번씩 나도 데리고 가줌..
대체로 항상 나없을때 어디 가서 맛있는 거 먹음
맨날 두 분이서 맛있는 것 먹으러 다니신다.
대체 정보는 어디서 얻으시는 거지
아무튼 이날은 토요일부터 하루종일 다대포에
꼭 가야 한다고 해서 농담인 줄 알았는데
일요일에 눈떠보니 다대포더라
미운 우리 새끼에도 나왔었다고 해서
상당히 기대가 됐다.
이 지점은 아니지만
그런데 짜장이 나오기 전까지
파전을 부쳐먹을 수 있었음
어묵도 먹을 수 있었다
사실 여기 옆엔 팥빙수도 있었다
여기 뭐지...?
근데 그냥 주는 사이드 어묵인데 맛있다 ㅠ
약간 매콤한데 또 국물이 최고
우리 가족은 상당히 소식좌라서 중으로 시켰다.
안에 짜장 떡볶이도 있고 해산물 정말 많이 들었다.
양념 게장도 반접시로 하나 시킴.
두 개 왜 같이 먹는지 알 것 같았다..
오묘하게 맛있었다.
근데 둘 다 양념이 강해서 많이는 못 먹겠더라
남아서 집 갈 때 포장해서 갔는데
소스를 더 챙겨주신 듯했다
입이 조화롭게 양념에 물들 때쯤
빙수를 먹게 되었음
셀프바에 가면 젤리, 팥, 얼음, 연유를 퍼올 수 있었다
빙수까지 너무 완벽한 마무리
나갈 때 매실차 한잔 마셔주고
이제 막 숨 쉬면 음식 나오기 직전..
그런데 계산하고 나니까 또 뭐 주심
나중에 집에 가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너무 많이 먹어서 다대포 해수욕장 한 바퀴 돌았다.
올해 여름엔 꼭 서핑 도전해야지..!
뭔가 엄청나게 기억에 남는 하루..
음식이 정말 정말 많아서 다채롭기도 했고
하나같이 다 맛있어서 행복했다
정말 오랜만에 온 다대포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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