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음식에 딱히 흥미는 없어서
카페 후기나 음식점 후기는 지양하려고 하는데
공간이 멋져서 후기를 남겨본다.
하늘이 정말 예뻤던 날이었다.
근데 이제 보니 캡슐열차 색이 바뀌었다.
원래 다 원색이었는데..
가게 입구 분위기보고 왠지 생각난 센과 치히로
아무 연관도 없는데 이유는 모르겠다.
저 문 때문인가? 🙄
일본 목욕탕 가니까 저런 문이었어서 그런가.
한지 느낌의 메뉴판이
가게 컨셉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음료 1인 1 메뉴인데
빙수도 1 메뉴라고 하셨다.
(다과류는 1 메뉴 아님)
사실 우리는 양이 작아서
빙수도 1 메뉴로 하기엔 좀 양이 많았다.
말차 눈꽃 빙수 12,000원
화과자 5,000원
말차 팥 스무디 7,500원 을 시켰다!
요즘 가는 카페들은 다 외국에 온 느낌이 든다.
소품 하나하나부터 외관까지 다른 세상에 온 느낌이 들어서 주말마다 여행을 다니는 느낌이다.
나는 면역력이 약해서
이제 카페인을 못 먹는 몸이 된 지 몇 년 됐다.
말차를 먹으면 밤에 어지럼증이 심하게 오는데
여기서 먹고는 몸상태가 괜찮았다.
카페인이 많이 들지 않았거나,
내 몸상태가 좋았거나 둘 중 하나일 듯하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신나서 ㅋㅋㅋ
톤온톤 빙수
잎사귀가 귀엽다. 무슨 잎일까?
말차 잎일까..
맛은 그냥 차가운 말차맛.
말차 빙수에 인절미랑 팥 넣어 먹는데 ㅋㅋㅋㅋ
나중에 순간 인절미가 감자로 보여서
뭐지 왜 감자가 여기 있지... 했다
그냥 감자탕이 먹고 싶었나
우리 담엔 감자탕 집에서 만나까....?
입에 넣을 땐 몰랐는데
지금 보니 나팔꽃 모양 화과자인 것 같다.
빙수는 양이 많았는데 ㅠㅠ
화과자는 양이 적었다.
화과자란 원래 그런 것이지.. 그 대신 예쁨.
접시도 뭔가 동양 느낌 물씬 났다.
평소에 티코스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 티코스터가 참 멋지게 느껴졌다.
다른 자리들은
우리가 앉아있던 곳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공간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근황토크도 좋았고,
특색 있는 카페도 재미있었다.
매번 이렇게 차를 얻어 타고 다니니 거의 상전임ㅠ
친구가 얼마 전 호주에 다녀왔는데
까까를 많이 사 와서 선물 받았다 ㅋㅋㅋ 귀엽다.
회사에서 당떨어지면 먹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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