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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

[청사포 카페] 오리엔탈 느낌의 공간과 소품이 가득한 카페 심미안

by mayokim 2023. 8. 28.


사실 음식에 딱히 흥미는 없어서
카페 후기나 음식점 후기는 지양하려고 하는데
공간이 멋져서 후기를 남겨본다.




하늘이 정말 예뻤던 날이었다.
근데 이제 보니 캡슐열차 색이 바뀌었다.
원래 다 원색이었는데..





가게 입구 분위기보고 왠지 생각난 센과 치히로
아무 연관도 없는데 이유는 모르겠다.

저 문 때문인가? 🙄
일본 목욕탕 가니까 저런 문이었어서 그런가.



한지 느낌의 메뉴판이
가게 컨셉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음료 1인 1 메뉴인데
빙수도 1 메뉴라고 하셨다.
(다과류는 1 메뉴 아님)

사실 우리는 양이 작아서
빙수도 1 메뉴로 하기엔 좀 양이 많았다.

말차 눈꽃 빙수 12,000원
화과자 5,000원
말차 팥 스무디 7,500원 을 시켰다!



요즘 가는 카페들은 다 외국에 온 느낌이 든다.
소품 하나하나부터 외관까지 다른 세상에 온 느낌이 들어서 주말마다 여행을 다니는 느낌이다.

나는 면역력이 약해서
이제 카페인을 못 먹는 몸이 된 지 몇 년 됐다.

말차를 먹으면 밤에 어지럼증이 심하게 오는데
여기서 먹고는 몸상태가 괜찮았다.

카페인이 많이 들지 않았거나,
내 몸상태가 좋았거나 둘 중 하나일 듯하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신나서 ㅋㅋㅋ


톤온톤 빙수
잎사귀가 귀엽다. 무슨 잎일까?
말차 잎일까..

맛은 그냥 차가운 말차맛.

말차 빙수에 인절미랑 팥 넣어 먹는데 ㅋㅋㅋㅋ
나중에 순간 인절미가 감자로 보여서
뭐지 왜 감자가 여기 있지... 했다
그냥 감자탕이 먹고 싶었나

우리 담엔 감자탕 집에서 만나까....?




입에 넣을 땐 몰랐는데
지금 보니 나팔꽃 모양 화과자인 것 같다.

빙수는 양이 많았는데 ㅠㅠ
화과자는 양이 적었다.

화과자란 원래 그런 것이지.. 그 대신 예쁨.
접시도 뭔가 동양 느낌 물씬 났다.


평소에 티코스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 티코스터가 참 멋지게 느껴졌다.


다른 자리들은
우리가 앉아있던 곳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공간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근황토크도 좋았고,
특색 있는 카페도 재미있었다.

매번 이렇게 차를 얻어 타고 다니니 거의 상전임ㅠ

친구가 얼마 전 호주에 다녀왔는데
까까를 많이 사 와서 선물 받았다 ㅋㅋㅋ 귀엽다.


회사에서 당떨어지면 먹어야지!! 🤤